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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금융시장 순발력있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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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총리 “체질강화에 주력”
코스피 반등… 亞증시도 상승
현오석(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가 결정된 이후 신흥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금융시장도 불안한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코스피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19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현 부총리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대외여건 변화가 우리 경제에 충격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하는 등 순발력 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상황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체질을 강화해 우리 경제가 차별화되도록 하겠다”면서 “내수활성화를 통해 내수와 수출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개혁에 대해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주 부채감축 대상 18개 공공기관과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20개 기관이 정부에 제출한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 계획과 관련해 “실질적인 부채감축 의지가 의심되는 경우가 있다”고 질타했다. 현 부총리는 “9월 말 중간평가에서 이행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기관장 문책 등 조치를 하겠다”며 민간 전문가와 기관별 자구계획을 점검해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47포인트(0.24%) 오른 1891.32로 마쳤다. 원화는 전일 종가보다 5.9원(0.54%) 내린 달러당 107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1.91포인트(1.23%) 상승한 1만4180.38, 토픽스지수는 23.37포인트(2.05%) 오른 1162.64로 거래를 마쳤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