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저작권委, 교육계 인사 대상 저작권 연수 실시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2014년도 학교 교육을 위한 저작권 연수(사진)를 13, 14일 이틀 동안 부산 해운대센텀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연수원, 교육정보원 등에서 총 65명이 참가해 저작권에 관해 배우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특히 참가자 저작권 교육 이외에도 교사·학생의 저작권 교육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수업 목적 저작물 이용과 보상금 제도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가한 인천교육청 김태민 장학관은 “최근 스마트폰 보유율이 높아지고 카카오톡, 라인 등 인스턴트 메신저 이용이 크게 증가하며 청소년들이 언제든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며 “이런 부분까지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사도, 학생도 저작권 교육을 자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8회째다. 저작권위원회 관계자는 “위원회는 시·도 교육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청소년이 재학 중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저작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