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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실수로 바뀐 텝스 답안지…관리위원회 뒤늦은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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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영어능력시험 텝스(TEPS) 성적처리 과정에서 감독관 실수로 수험생 성적이 무효처리 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 측은 "정상적인 성적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대응해 논란을 일으켰다가 뒤늦게 성적을 정정하기로 결정했다.

텝스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9일 "해당 학생의 성적을 정상처리 하기로 했다"며 "진상 조사와 내부 논의를 거쳐 감독관의 실수가 명확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대응했던 직원이 개별적인 판단으로 답변해 논란을 일으킨 것 같다"며 "피해 학생에게도 이 내용을 알리고 빠르면 오늘 중으로 성적을 재처리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당하게 2월 9일자 제 텝스점수를 획득하지 못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9일 시행된 179회차 텝스 시험을 본 글쓴이는 자신의 성적이 무효처리 된 사실을 발견했다.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 성적을 무효처리 해야 하는 학생의 답안지와 자신의 답안지가 뒤바뀐 것이다.

글쓴이는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 측에 문의했지만 '텝스 성적 처리 시스템상 한 사람의 성적이라도 달라지면 모든 응시자의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며 성적 처리를 번복할 수 없는 대신 텝스 무료 응시권을 주겠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