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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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콴타 ISU 회장 망언 "멍청이가 심판하길 바라?"

친콴타 국제빙상연맹(ISU) 회장이 망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트리뷴의 필립 허쉬 기자는 '자기가 판정한 선수와 포옹하는 러시아 심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그는 한국 TV방송에 의해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러시아 심판 쉐호프체바로 추정되는 여성이 격하게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이들이 한국의 김연아를 꺾은 증거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친콴타 ISU 세계빙상연맹 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냐?"며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망언해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친콴타 회장 해명 뭐지? 편파 판정을 시인하는 건가?" "친콴타 회장 망언 화를 자초하네" "국제빙상연맹도 썩을 대로 썩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