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 1학년에 재학하며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는 벨 녹스(19·사진)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달 듀크대 학보인 ‘듀크 크로니클’에 가명 ‘로런’으로 인터뷰하고 난 뒤 온라인상에서 ‘로런’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신상털기가 도를 넘어섰다. 녹스는 같은 대학 남학생들에게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
녹스는 인터뷰에서 “6만달러(약 6600만원)에 달하는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오로라’란 이름의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찍고 나니 즐거움이 밀려왔다”며 “포르노 촬영이 자유와 힘을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녹스 신드롬’을 두고 냉소적인 반응도 나온다. 녹스가 명문대인 듀크대 학생이 아니었다면 이처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겠느냐는 지적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애틀랜타=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