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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며 UN까지, 주UN미국 대사 등 '운전 중 문자 금지'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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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UN)이 운전 중 문자 보내는 것을 금지하는 결의안 채택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14일 UN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유엔총회에서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 등이 '도로 안전에 관한 표괄적 결의안'공동 발의에 나섰다. 

이는 전세계 도로에서의 위험천만한 행동을 금지하고, 교통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름이다.

이들 결의안 발의자들은 전세계에서 해마다 적어도 100만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들 사망자의 대부분은 운전중 문자발송과 같은 운전자의 위험천만한 행위로 일어난다고 보고 있다.

파워 대사는 "너무나 많은 운전자들은 자신이 도로에서 눈을 떼는 찰나의 순간이 얼마나 엄청난 위험을 초래하는지 모른다"면서 "음주는 간헐적이지만 (문자발송 등) 운전자가 손으로 행하는 부주의한 행동은 널리 퍼져 있으며 (단순한) 문자발송 때문에 사람이 숨져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이 결의안이 실제로 유엔에서 채택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유엔 회원국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