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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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김혜나, ‘멜로’에서 섬뜩한 광기 연기 ‘시선집중’

충무로 블루칩 김혜나가 영화 ‘멜로’에서 광기어린 집착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멜로’는 우연히 만난 남자 태인(이선호 분)의 모델 제의로 모든 일상이 바뀌어 버린 윤서(김혜나 분)의 이야기로 계층 간의 단절에서 오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담대한 시선으로 비판하고 있다.
 
김혜나는 극중 세상과 단절된 채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온 윤서 역을 맡아 섬뜩하리만큼 실감나는 연기를 펼친다. 2001년 ‘꽃섬’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아는 여자’, ‘요가학원’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11년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에서 양익준, 오정세 등과 함께 목소리 출연해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인간 중독’까지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한 남녀의 우연한 만남이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일상의 변화들을 충격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김혜나, 이선호 주연의 영화 ‘멜로’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나소영 기자 en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