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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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인근 중국 바이산서 매장량 1.8억t 철광 발견

백두산 인근에 있는 중국 지린성 바이산(白山)시에서 추정매장량이 1억 8천800만t에 달하는 철광석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신화망(新華網)이 17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바이산시 우다오양차(五道羊차<分 아래에 山>) 철광에 대한 정밀탐사를 벌여 이를 확인했다.

중국 동북지역에서 대형 철광석 매장지가 새로 발견된 것은 최근 몇 년 만에 처음이다.

신화망은 이 철광이 철강회사가 많은 동북지역의 관련 산업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두산의 서쪽에 있는 바이산시는 중국 동북의 최대 광물자원 매장지역인 랴오닝성 동부와 지린성 남부를 잇는 벨트에 자리 잡고 있다.

바이산시는 철광석, 석탄, 금, 은을 비롯한 광물과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형성된 도시다.

바이산시는 그동안 중국의 경제 발전 과정에서 자원과 에너지 공급에 큰 역할을 했지만, 장기적인 개발로 현재 자원이 거의 고갈된 상태이며 2012년 말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매간석(저질탄)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