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A씨는 한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학생들 공부는 잘 하셨나? '진도' 잘 따라 가야지'라는 등 비꼬는 말을 하거나 침몰한 배 안에 갇힌 학생들을 연상케 하면서 "교복이 젖었을 것 아냐"라며 실종자들을 성적으로 모욕했다 .
이에 방송을 접한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지자 A씨는 장난스럽게 벌을 서는 행동을 흉내낸 뒤 "나한테 뭘 더 바래 이 XX들"이라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A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인터넷에 나도는 모든 말을 제가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경찰은 A씨를 추적 검거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