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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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동창생 얼굴 음란물에 합성·유포한 대학생…"장난삼아"

인터넷 유명 음란사이트에 여 동창생 등의 얼굴 합성사진을 유포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인터넷에 지인들의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로 허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허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여 동창생 9명을 포함, 여성 23명의 얼굴 사진을 음란 행위 사진과 합성해 인터넷 음란 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허씨는 이미 세간에 잘 알려진 인터넷 얼짱 사진은 물론, 회원들로부터 의뢰받은 일반인 사진도 합성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허씨는 "장난삼아 여 동창생들과 인터넷에 얼굴이 나오는 여성들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했다"고 진술했다.

뉴스팀 new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