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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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다이빙벨’ 투입 무산…바다도 말이 없다”

 

‘세월호’ 사고 해역의 다이빙벨 투입이 결국 무산됐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21일 오후 5시17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한 시간여 만에 돌아온 이종인 대표가 ‘구조당국은 다이빙벨의 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는 말을 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 기자는 “당국은 ‘기존작업에 방해가 되고 기 설치된 바지선과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항 위해 닻을 올리는 굉음만 진동”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자는 잠시 후 트위터에 “전화가 안 터지는 지역으로 들어간다”며 “바다도 말이 없다”고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이상호 기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