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 21일 오전 11시40분쯤 전남 목포시 죽교동 한 모텔에서 세월호 기관사 손모(58)씨가 자살을 기도했다.
손씨는 전날 밤늦게까지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날도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손씨는 이날 함께 묵던 동료를 모텔 방 밖으로 나가라고 한 뒤 안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목을 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와 모텔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손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세월호 기관사 자살기도… 생명 지장 없어
기사입력 2014-04-21 18:04:23
기사수정 2014-04-21 21:50:01
기사수정 2014-04-21 21: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