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대낮 생방송 인터뷰 도중 금목걸이 날치기…'황당'

 

한 젊은 남성이 대낮에 생방송 인터뷰를 하던 여성의 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모습이 브라질 유명 뉴스 프로그램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 여성은 아니러니하게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높은 범죄율에 대한 생각을 말하던 중이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브라질 글로보TV의 한 뉴스프로그램 기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중앙역 근처를 지나가던 여성에게 인터뷰를 시도했다.

여성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던 중 한 젊은 남성이 여성 뒤편에서 갑자기 나타나 여성이 목에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를 가로채려했다. 놀란 여성이 목을 잡고 몸을 움츠리는 사이 이 남성은 빠르게 달아났다. 기자가 남성을 잡으러 뒤쫒아갔지만 그는 차량 사이로 달아난 후였다.

다행히 여성은 무사했으며 남성이 목걸이를 가져가는데 실패해 도난된 물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