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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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25일 국립중앙도서관서 '독도 문제' 특강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 지도자료실 내 세미나실에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사진) 성신여대 교수를 초청해 독도 관련 특강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서 교수는 2005년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즈에 독도 광고를 게재해 세계를 놀라게 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홍보 전문가다. 그는 평소 “독도와 동해를 포함해 우리나라의 문화·역사·이미지를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홍보해야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지론을 펼쳐왔다.

이번 특강에서 서 교수는 독도와 동해를 세계에 홍보하게 된 계기 및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 국제사회의 여론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일본의 잘못된 역사·영토 의식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에 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전한다. 서 교수는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망언과 일본해 단독 표기 고수는 단지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만의 문제로 이해해선 안 되며, 20세기 제국주의 시대 잔재를 청산하고 21세기 새로운 세계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평화의 외침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국민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에서 직접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02)590-0505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