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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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제작사 주필호 대표, 세월호 성금 1억원 기부

 

영화 '관상' 제작자 주필호씨가 세월호 참사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2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주피터필름의 주필호 대표가 23일 세월호 성금 1억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잃은 학부모들이 대부분 같은 연배의 분들이라 그분들의 아픔이 남의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다"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보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니세프는 주 대표의 뜻에 따라 성금 전액을 세월호 사고 관련 사업, 향후 학생들의 학업 지원 및 정신적 육체적 상처 치유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피터필름은 지난해 '관상'의 순수익 50%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