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의 유산인 미국의 고공정찰기 U-2가 거의 60년 만에 퇴역할 운명을 맞게 됐다.
미 공군은 국방예산 감축을 이유로 U-2기 32대를 점차적으로 퇴역시키고 무인기인 ‘글로벌 호크’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U-2기가 북한 전역을 정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반대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박진영 기자
글로벌 호크에 밀려… 美 U-2 퇴역 위기
기사입력 2014-04-24 19:42:33
기사수정 2014-04-25 00: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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