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이준석 선장, 교도소서 첫 말이…"우리방 방장은 누구?"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을 버리고 탈출한 이준석(69) 선장이 전남 목포교도소에 수감되며 "우리방 방장은 누구냐"는 말을 제일 먼저 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선장은 교도관에게 맨 먼저 누가 방장인지를 물었다. 

방장은 교소도 각 수감실에서 군기반장의 역할을 하는 수감자를 뜻한다. 

이 선장이 자신이 머물 수감실의 방장을 미리 파악해 눈치를 보려던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 15명은 미결수 감방에 서로 분리수감돼 있으며 일부는 독방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선원들 대부분이 아픈 곳 없이 하루 세 끼 식사를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