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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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책임·안전대책’ 놓고 난타전

野 경기지사 후보 첫 TV토론
박원순 “지하철사고 저의 책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8일 첫 후보 경선 TV토론에서 세월호 참사 책임과 안전대책 문제를 놓고 서로 난타전을 벌였다. 김·원 두 의원은 김 전 교육감을 향해 교육감 대행체제가 세월호 참사에 간접 영향을 미쳤다고 몰아세웠고, 김 전 교육감은 관료 출신인 김 의원이 관피아(관료+마피아)와 관련된 안전대책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앞서 6·4지방선거 새정치연합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박원순 시장은 단독으로 나온 TV토론회에서 세월호 참사와 최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를 감안한 듯 “인재가 틀림없다. 서울시장인 저의 전적인 책임이다”고 바짝 엎드렸다. 이어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