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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신작] 내 손으로 뽑자 ‘카라 프로젝트’…‘끝까지 간다’ 할리우드에 맞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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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팬들이 실시간 투표로 새로운 멤버 2명을 선발한다? 듣기만 해도 귀를 솔깃하게 하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연예인이 일반인과 가족이 된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인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도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언제나 씹고 뜯어도 질리지 않는 소재 ‘연애’를 다룬 프로그램에 정형돈과 김경란이 MC로 나선다.

‘칸 영화제’ 출품작 영화 ‘끝까지 간다’가 할리우드에 맞서온 한국영화의 맥을 잇는다. 마녀로 변신한 안젤리나 졸리와 과거 김태희와 호흡을 맞췄던 일본 톱스타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영화도 화제다. 특히 니시지마가 출연하는 영화 ‘무명인’은 ‘야수’ 김성수 감독의 지휘 하에 한일합작으로 만들어져 양국 영화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월 마지막 주 가요계는 비교적 조용하다. ‘발라드의 신’ 김연우와 ‘신(新) 한류 선봉장’ 빅스의 새 앨범 소식 외에 큰 소식이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발표된 김연우의 선공개곡 ‘해독제’는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빅스도 오랜만에 6명 전원이 모여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 방송: 카라 새 멤버 프로젝트 가동…인기예능 새 시즌 온다


걸그룹 카라의 새 멤버를 뽑는 프로젝트가 6주에 걸쳐 가동된다. '카라 프로젝트’는 탈퇴한 니콜과 강지영의 빈자리를 채울 새 멤버를 DSP미디어에서 수년간 트레이닝을 받아온 7인의 ‘베이비 카라(Baby KARA)’ 중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진을 시작으로 시윤, 유지, 영지, 채원, 채경, 소민 등 ‘베이비 카라’ 멤버들이 공개된 가운데 댄스와 노래실력에 기반한 미션 수행을 통해 카라의 일원이 되기 위한 오디션을 펼친다.

‘카라 프로젝트’는 팬들로 하여금 오디션 과정을 통해 새 멤버를 점쳐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SNS ‘커넥미’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 등을 통한 시청자 실시간 투표는 팬들이 직접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더하며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인기 예능프로그램은 시즌을 이어 시청자를 만난다. 스토리온 ‘렛미인 4’, 패션앤 ‘팔로우 미 3’, MBC에브리원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2’ 등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아온 케이블 예능은 새 시즌을 맞으며 새로운 시도를 가미했다.

메이크오버쇼 ‘렛미인 4’는 글로벌 특집으로 태국 편이 방송되고, 패션·뷰티쇼 ‘팔로우 미 3’는 가수 아이비가 새 MC로 발탁돼 모델 송경아, 아이린과 함께 일상 속에서 몸소 체험한 뷰티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연예인과 일반인의 2박 3일간 생활을 통해 새로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관찰 리얼리티 형식으로 담은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는  D.J DOC 김창렬과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시즌2 출연자로 나서 솔직한 매력을 꺼내놓는다.

최근 연애 상담 프로그램의 인기 속에 헤어졌거나 관계가 틀어진 연인들의 고민을 나누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정형돈, 김경란이 MC를 맡은 ‘연애 전당포’는 이별 고민 사연의 주인공들이 추억의 물건을 매개로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을 다룬다. 

◆ 영화: ‘끝까지 간다’ 언론의 호평, 이대로 흥행까지?


5월은 ‘역린’ ‘표적’ ‘인간중독’ 등 화제작들이 잇따라 개봉, 박스오피스 상위에 머무르며 한국영화의 힘을 입증한 한 달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주 출격하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역시 개봉 전부터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란 점에서 할리우드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감독 브라이언 싱어, 현재 박스오피스 1위작)에 맞설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이선균과 조진웅, 두 남자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운 ‘끝까지 간다’는 ‘제67회 칸 영화제’ 출품 3일 만에 ‘감독주간’에 초청되는 쾌거를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게 한 뒤 뺑소니를 친 강력계 형사 건수(이선균 분) 앞에 나타난 유일한 목격자 창민(조진웅 분). 오직 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상반된 캐릭터의 두 남자가 벌이는 ‘끝장 대결’을 담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사악한 마녀로 변신했다. ‘겨울왕국’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말레피센트’(감독 로버트 스트롬버그)는 고전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치명적인 저주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안젤리나 졸리가 타이틀롤인 마녀 말레피센트로 분했고, 다코타 패닝의 여동생 엘르 패닝이 오로라 공주 역을 맡아 두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아바타’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2년 연속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야수’ 김성수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무명인’은 한일 합작 영화로, 일본의 톱스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출연한다.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서 김태희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그가 이번에는 김효진을 파트너로 맞아 멋진 앙상블을 뽐냈다.

일본 작가 쓰카사키 시로의 소설 ‘게놈 헤저드’를 원작으로 했으며, 아내의 죽음 이후 자신의 기억이 잘못됐음을 깨닫게 되는 한 남자의 슬픈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작품.

◆ 가요: 김연우-빅스, '보컬의 신'과 '차세대 한류 그룹'의 컴백


김연우는 오는 28일 새 미니앨범 '무브(Move)'를 말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와 손잡고 발매하는 새 앨범은 '발라드의 신', '보컬의 신'으로 불리는 김연우의 색다르고 폭넓은 모습을 담았다.

새 미니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무브'는 정석원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곡으로, 김연우의 리드미컬한 그루브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아울러 신보에는 김연우의 색다른 시도와 변화가 돋보이는 곡들이 수록됐다.

지난 14일 선공개된, 윤종신의 작사 작곡 '해독제'는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수위를 휩쓸며 그의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연우는 새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오는 6월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4 김연우 콘서트-무브'를 열고 팬들과 호흡을 나눌 예정이다.


새로운 한류의 선봉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빅스도 오는 27일 돌아온다. 앞서 콘셉트 티저 이미지 및 사운드티저 유출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향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은 식지 않았다.

특히 현재 연기와 뮤지컬, 예능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멤버별 개별활동을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빅스가 6개월 만에 '6명의 완전체'로 돌아오는만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나 빅스 멤버 모두가 앨범 막바지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신곡을 통해 빅스, 그 이상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화영·정은나리·이금준·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