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정신적 스승들을 초청해 ‘바른 집중’을 주제로 11∼22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심포지엄을 여는 보리수선원 선원장 붓다락키따 스님의 말이다. 과천에 있는 보리수선원은 한국에 처음으로 세워진 남방불교 수행처다. 붓다락키따 스님의 본명은 강송원. 한국 현대무용 간판스타였으며, 록펠러 장학생이었다. 오랫동안 영적 세계를 갈구하다 해외공연 때마다 영적 스승을 만났으며, 미얀마에서 위파사나 수행을 배우고 불교에 귀의해 승려가 됐다.
“이번에 한국에 오는 미얀마 순다라 삼장법사는 성경의 11배나 되는 삼장(경장, 율장, 논장)을 고대 인도어인 팔리어로 완전히 외우고 쓰고 이해하는 능력의 소유자지요”
티베트 겐뒨샤꺄 스님은 겔룩파 본사인 간덴사원에서 출가해 5대 경전을 수학하고 수많은 학자를 제자로 키웠다. 중국의 밍셴(明賢) 스님은 임제종, 운문종, 조동종 등 5대 법맥을 이은 유일한 생존자다. 원담 스님은 서울대 총불회장 출신으로 송광사로 출가해 현재는 진주 도과선원 선원장으로 있다. 이들은 심포지엄에서 집중의 정수에 대해 발표하고 수행법도 소개한다.
“집중은 멈춤에서 시작되지요. 현대인은 계속 움직이고 있는데, 한 번쯤 멈춰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집중을 알면 급한 마음도 식힐 수 있고, 온전히 행복과 평화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심포지엄은 부산 상공회의소(11일), 경남 합천 사회복지관(12일), 광주광역시 동구청(13일), 서울시청(14∼15일), 충남 금산 마달피수련원(16∼22일) 등에서 열린다. 홈페이지 www.borisu.or.kr, (02)517-2841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