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중 비만 관련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들의 인구통계자료와 식생활 및 생활습관 자료를 이용해 비만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는 요인의 영향력을 분석했다.
아침식사를 건너뛰는 남성은 그러지 않은 남성에 비해 32%, 주 1∼6회 이상 외식하는 남성은 그 미만으로 외식하는 남성에 비해 30%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은 아침식사를 거를수록, 자주 외식할수록 평균 BMI(Body Mass Index, 체질량지수)가 오히려 낮아져 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여성은 또 간식을 자주 먹는 경우에도 BMI가 낮아졌지만 남성은 간식 빈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남성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집단이 그러지 않은 집단에 비해 55%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았다. 여성도 남성처럼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집단이 비만이 될 확률은 24% 높게 나왔지만, 스트레스를 2단계로 구분한 뒤에는 스트레스를 더 받는 집단의 BMI가 오히려 낮게 나타나 방향성이 분명하지 않았다.
주당 5∼7회 걷기운동을 하는 남성은 상대적으로 비만이 될 확률이 17%나 낮았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그 영향이 미미했다. 또 흡연상태에 따른 남성의 BMI는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흡연 중인 여성의 BMI가 낮았다.
세종=윤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