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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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특검 최초 주장… 개혁 성향 헌법학자

정종섭(사진)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국내 최고 권위의 헌법학자로 꼽힌다.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출신으로 현재 서울대 법과대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한국헌법학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헌법철학과 헌법원리를 실현하는 사법·국회·관료 등 국가개혁의 이론과 개혁안을 제안했고 1990년대 초 특별검사제를 최초로 주장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관피아 문제 등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이해관계자가 공적영역에서 활동하는 등 우리 사회의 이해상충 문제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학자인 부친의 영향으로 서예와 한학에도 조예가 깊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