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상일동·마천 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 5호선의 영등포시장역 내 에스컬레이터가 추가 설치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
서울시내 지하철역사 중 깊이가 길기로 유명한 영등포시장역은 승강장에서 지상 입구까지 지하 6층으로 건설됐으며 에스컬레이터는 개통이래 지금까지 한 구간만 운영돼 왔다.
에스컬레이터는 지하 3∼5층까지 2기만 운행돼 이용객들은 나머지 층을 계단으로 오르내려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열차에서 내려 계단을 이용해 입구까지 나오려면 건장한 사람도 다리 근육이 뻐근하고 숨이 ‘헉헉’ 찰 정도로 힘들다.
이로 인해 영등포시장역은 노약자는 물론 중장년층도 계단 이용에 엄두를 내지 못해 엘리베이터 앞에는 항상 북새통을 이룬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영등포시장역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공사에 들어가 최근 지하 1∼2층 구간 2기를 개통했다. 또 지하 2∼3층을 운행하는 에스컬레이터 2기도 이달 중순쯤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영등포시장역 내 총 6기의 에스컬레이터가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한 시민은 1일 “지하가 너무 깊은 영등포시장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추가 설치돼 앞으로 힘들지 않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욱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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