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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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 총격…6명 피살, 한 명은 중상

휴스턴시 교외의 한 가정집에서 9일(현지시간) 집안 싸움을 벌이던 한 남자가 총격을 가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한 6명이 죽고 여성 한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보안관들이 이 남자를 근처 도로에서 포위한 뒤 한동안 대치 상태가 계속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근 보안관들이 저녁 6시에 문제의 주택에 진입했을 때 어른 2명과 어린이 3명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또 한 명의 어린이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집안 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가정불화가 원인인 듯하다고 경찰은 밝혔으나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름 등 세부 사항은 말하지 않았다.

30대의 총격범은 현재 차에 탄 채 경찰 차량에 의해 포위되어 있지만 침착하기 이를데 없이 창문을 통해 경찰들을 내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보안관은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