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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청약 1순위 당첨가점 최고 7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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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 전국47곳 조사
최저점은 7점으로 나타나
서울 직장생활 8년째인 홍모(34·여)씨는 최근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결혼을 앞두고 내 집 마련의 단꿈을 꿨지만 상반기 분양아파트의 당첨가점 평균을 보고 좌절했다. 본인의 가점 두 배 이상은 되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분양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당첨 커트라인, 즉 당첨가점 최저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부동산써브가 올 상반기 전국에서 1순위에 마감된 사업장(청약가점 대상) 47곳의 당첨가점 최저점을 조사한 결과 최고점은 70점, 최저점은 7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당첨가점 최저점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난 2월 공급된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84.95㎡B와 5월 공급된 ‘경남 e편한세상 옥포’ 84.97㎡로 모두 70점이었다. 이 아파트에 청약을 신청한 1순위자 중 70점 미만은 모두 낙첨됐다는 얘기다.

이어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84.88㎡E, ‘경남 e편한세상 옥포’ 84.97㎡A·84.96㎡B가 69점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마곡 힐스테이트’ 59.99㎡A가 62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한 사업장은 지난 5월 공급된 ‘경북 경산 한신휴플러스’로 84.6㎡가 7점이었다.

현행 민영주택 청약가점제는 85㎡ 이하 물량 중 40%만 적용되며, 85㎡ 초과 물량은 2013년에 폐지됐다. 청약가점제 가점점수 산정 기준은 무주택 기간 32점, 부양가족 수 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 등 총 84점이다.

또한 정부가 청약가점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청약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어 이럴 경우 청약가점제 대상자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들은 청약가점제가 개선되기 전 유망 분양 물량에 적극적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고 부동산써브는 조언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분양 단지 중 당첨가점 최고점이 가장 높았던 사업장은 지난 4월 공급된 ‘부산 구서 SK VIEW 1단지’ 84.95㎡A, ‘대구 화원 이진캐스빌’ 84.92㎡B, ‘서울 마곡 힐스테이트’ 84.98㎡A였다.

이들 사업장의 당첨가점 최고점은 78점이었다.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84.95㎡B, ‘서울 마곡 힐스테이트’ 59.99㎡A, ‘전남 광주전남혁신도시 중흥S클래스센트럴 2차’ 84.93㎡A는 각각 7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