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駐) 일본 한국대사에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새누리당 유흥수(77) 상임고문이 내정됐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청와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제 6대 치안본부장(1980년 9월 10일~1982년 1월 5일)을 지낸 유 고문이 국정원장으로 부임한 이병기 전 대사의 뒤를 잇는다"고 전했다.
유 고문은 전두환 정권 때 치안본부장, 충남도지사, 대통령 정무 제2수석 비서관 등을 지낸 뒤 국회에 진출해 4선의원(12, 14, 15, 16대)을 역임했다.
유 고문은 의원시절인 2000∼2004년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을 지내는 등 일본 정계와 인연이 깊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산케이, "새 주일대사에 77세 유흥수 내정" 보도
기사입력 2014-07-22 14:35:15
기사수정 2014-07-22 15:38:01
기사수정 2014-07-22 15: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