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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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한옥 게스트하우스

대구 도심에서 고즈넉한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옥 게스트하우스’(사진)가 문을 열었다. 대구 중구는 24일 진골목에서 ‘공감한옥 게스트하우스’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게스트하우스는 코오롱 창업주 이원만 회장의 생가터에 1950년대에 지어진 한옥을 개보수한 것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한옥체험 숙박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최근까지 지붕과 흙벽 등의 개·보수 작업을 했다. 공감한옥 게스트하우스는 앞서 대구에 문을 연 구암서원과 게스트하우스에 이어 세 번째 한옥게스트하우스다.

‘ㄱ’ 자 형태의 전통한옥 양식을 보이고 있는 공감한옥은 전체 77㎡ 규모며, 안방과 대문채 등 4개의 객실이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2층 침대와 현대식 샤워시설 및 화장실도 갖췄다.

대구=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