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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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내달 12∼15일 '활짝'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 5개월 만에 바닷길이 열린다.

25일 보령시에 따르면 '신비의 바닷길'은 내달 12∼15일 4일간 낮과 밤에 열리게 된다.

바닷길이 열리는 가운데 14∼15일에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개최된다.

바닷길은 ▲ 12일 오전 11시 17분(조위 53㎝) ▲ 13일 오전 11시 59분(조위 37㎝) ▲ 14일 낮 12시 39분(조위 41㎝) ▲ 15일 오후 1시 17분(조위 63㎝)이며, 이보다 한 두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는 바닷길 체험장에서 맨손고기잡기, 조개잡기, 독살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날 저녁에는 바닷길을 따라 관광객이 횃불을 들고 건너가는 '횃불어업 재현'행사도 열려 바닷길을 횃불로 채우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했으며,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009년부터 충남도가 선정한 지역 향토문화축제에 포함돼 관련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