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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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 쾌적하게 바꿔드려요”

구로구, 집수리 봉사단 출범
서울 구로구가 구내에서 대형 공사 중인 건설업체들과 손잡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 수리·보수 봉사활동에 나선다.

구로구는 구내 대형 민간 공사장 시공업체 중 포스코플랜텍, 계룡건설산업, CJ건설, 문영엔지니어링, 소사벌종합건설, 보강건설 등 6곳과 ‘해피하우스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이달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해피하우스 사업은 구내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집을 방문해 방충망 설치, 도배 및 장판 교체, 페인트, 지붕 수리 등을 하는 것이다. 2012년 사업이 시작돼 414개 방충망을 설치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14개 방충망을 설치하고 56가구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이번 해피하우스 사업에선 구로구가 선별한 취약계층 44가구를 대상으로 집 수리를 할 예정이다. 비용은 구로구와 참여 업체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