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광업과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이 절반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 규모는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11년 기준 광업·제조업 시장구조조사 결과 추가 공표’에 따르면 2011년 광업·제조업 분야에서 대기업 출하액은 785조원으로 전체(1494조원)의 52.6%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전년(50.5%)보다 2.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대기업의 고용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기업의 고용인원은 2011년 53만4000명으로 전체 광업·제조업(270만5000명)의 19.7%에 그쳤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대기업 매출액 비중 53%, 고용은 20%에도 못 미쳐
기사입력 2014-07-25 19:50:26
기사수정 2014-07-25 21: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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