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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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현장출동 경찰 피의자 흉기찔려 사망

충남 아산에서 싸움이 벌어진 현장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경찰관이 술을 마신 민간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25일 오후 2시20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에서 ‘남자 2명이 싸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아산경찰서 박모(46) 경사가 흉기에 얼굴과 목 부위를 찔려 사망했다.

흉기를 휘두른 윤모(35)씨는 박 경사와 함께 출동한 문모(46) 경위가 쏜 총에 오른쪽 허벅지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사 등은 현장에 있던 여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박 경사는 싸움을 벌였던 남성 중 한 명이 윤씨가 음주운전을 했다며 음주측정을 요구해 단속을 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피습됐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