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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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미국 간다…8월 200t 첫 수출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 온 국내 축산업계의 숙원사업인 삼계탕의 미국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초 미국으로 삼계탕 수출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우리나라가 미국의 ‘열처리 가금육제품 수입허용국’이 된 뒤 후속협의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하림 등 수출작업장 4곳은 8월 초 미국으로 갈 삼계탕을 선적할 예정이며, 매년 200t 정도가 수출될 전망이다. 미국에는 우리 교민 등 아시아계가 1400만명이나 거주해 시장 공략에 상당한 승산이 있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세종=박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