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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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울진 십이령등금쟁이 축제 개최


경북 울진군은 500년 역사의 금강소나무 숲 품안에서 보부상의 애절한 삶, 그 발자취를 따라 열두 고개 옛길을 테마로 ‘제3회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는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자원 등을 소재로 하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 축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울진군이 주최하고, 십이령마을이 주관이 되어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울진군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마을에서 열린다.

십이령등금쟁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 사생대회, 주모선발대회, 십이령바지게 놀이, 사물놀이, 짚공예, 트랙터 마차타기, 바지게장사 선발 대회, 등금쟁이 달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로 구성되어있다. 또 십이령 마지막 주모의 주모한상, 삼굿구이, 곰취 찰떡, 도토리 전병 등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축제를 앞두고 십이령 마을 주민들은 도시민을 맞이할 축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는 전국에 유례없는 보부상의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한 축제로써 8월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숙박, 음식, 체험 등 축제 관련 사항은 십이령 마을 홈페이지(http://www.12goge.co.kr) 또는 전화(054-781-3036)로 문의하면 된다.

울진=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