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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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됐던 스콜라리 前 브라질대표팀 감독, 클럽팀으로 옮겨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망신을 당했던 루이스 스콜라리(66)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에서 쫒겨난 지 2주 만에 일자리를 잡았다.

브라질 프로축구 그레미우는 30일(한국시간) 스콜라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콜라리가 이끈 브라질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 3-4위전에서 네덜란드에 0-3으로 참패했다.

이에 브라질 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을 대회 직후인 14일 경질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1987년, 1993∼1996년 두 차례 그레미우를 지휘했다.

당시 그레미우는 1996년 남미 클럽 국제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996년 브라질리그에서 우승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