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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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 고속도로 지·정체로 몸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차량들의 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6만 여 대, 들어온 차량은 20만 여 대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대전나들목~신탄진나들목 9.28㎞ 구간, 입장휴게소~안성휴게소 15.24㎞ 구간,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5.99㎞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는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1.89㎞ 구간,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3.63㎞ 구간, 금호분기점~금호2교북단 11.33㎞ 구간 등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 장평나들목~평창휴게소 5.09㎞ 구간, 대관령1터널동측~대관령5터널북단 5.07㎞ 구간 등에서 지·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는 대관령1터널동측~속사나들목 26.83㎞ 구간, 평창휴게소~면온나들목 11.31㎞ 구간,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16.04㎞ 구간, 부곡나들목~군포나들목 4.14㎞ 구간 등에서 차량 소통이 답답하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는 동홍천방향 남양주요금소~화도나들목 8.6㎞ 구간과 서울방향 동산요금소~강촌나들목 10.66㎞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방향 산인분기점~창원1터널서측 10.87㎞ 구간, 서김해나들목~북부산요금소 8.54㎞ 구간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41만여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체현상은 지방방향 오후 6시, 서울방향 내일 새벽 2시께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