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귀용 기업은행 전주지점 VM팀장 |
최근처럼 연 금리가 2%대이고 향후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처럼 더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저보증이율에 대한 매력이 보다 크게 느껴질 것이다. 더군다나 5000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돼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다. 만기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며 납입금액의 2배까지 추가 납입할 수 있어서 목돈을 모으려는 이들에겐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보다 수익률을 높이고 싶다면 거치기간을 두면 된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최저보증이율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상품은 월납입 보험과 정기예금이 결합된 상품인 ‘보험품은 정기예금(보품정)’이다. 거치형 보험의 비과세 효과가 2억원에 머무는 데 비해 월납입보험은 금액 제한 없이 비과세 효과를 제공(단 5년 이상 불입, 10년 이상 계약 조건)하기 때문에 절세와 수익 두 가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IBK기업은행에서 특허를 받은 상품으로 지난해 8월 출시되어 1년여 만에 2400억원 이상이 팔린 히트상품이기도 하다. 절세를 대비함은 물론 목돈을 운용하는 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이 상품은 5년 정기예금(확정금리)과 5년 납 10년 만기인 저축성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는 효과를 갖는다. 특징으로는 5년간 정기예금 확정금리를 받으면서 매월 자동으로 고객이 지정한 보험상품에 정기예금계좌에서 원금 및 이자가 저축성보험에 납입하게 되기 때문에 납입에 따른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 없다. 편리할 뿐 아니라 이자소득의 분산효과로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유리하다.
지금처럼 저금리 지속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없고, 비과세도 점차 사라져간다 하더라도 투자상품과 보험에 눈을 돌려본다면 진흙 속 진주 같은 상품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눈여겨보시길 바란다.
임귀용 기업은행 전주지점 VM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