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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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가수 임다미, 한국관광 홍보대사 위촉

한국관광공사는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호주 언론인 및 여행업자 대상 한국관광설명회에서 동양인 최초 호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인 임다미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9세에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 온 임다미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여, 2013년 11월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호주 심사위원들을 매료시키며 호주에서 동양인 최초로 TV 오디션 프로그램인 ‘디 엑스팩터(The X Factor)’ 우승을 거머쥐었다.

‘디 엑스팩터’ 우승 후 발매한 싱글앨범 ‘얼라이브(Alive)'가 호주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고, 최근 발표한 새 싱글 ’글래디에이터(Gladiator)'가 발매 5일만에 호주 아이튠즈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 자선단체인 ’컴패션 오스트레일리아‘의 홍보대사 및 각종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제상원 지사장은 “임다미씨는 현지에서의 인기, 긍정적인 이미지, 모국인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촉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을 찾는 호주인은 2014년 1~7월까지 전년대비 5.4% 증가한 약7만7000명을 기록하였으며, 연말까지는 약 13만 명의 호주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억 기자 danie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