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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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21 장갑차 전시 긴급 조달 훈련

K-21 장갑차(자료사진)

방위사업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2014년 을지연습’ 기간 동안 전시상황을 가정해 장갑차의 긴급조달 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북한의 특수작전부대가 이동 중인 아군의 기계화 보병 대대를 공격해 장갑차(K-200) 12대가 파괴된 상황을 가정했다. 육군의 긴급보충 메시지를 접수한 방위사업청은 전시 계약행정 절차(조달 판단 → 원가산정 → 협상 및 계약 → 검사 및 납품 → 대금지급)에 따라 장갑차를 군에 보급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유관기관과 방산업체, 육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K-21 전투보병장갑차 12대를 제작업체(소재지 경남 창원)에서 피해부대(강원도 홍천군)까지 긴급 조달하는 통합훈련도 이루어진다.

긴급조달훈련을 계획한 심재옥 방위사업청 무기체계계약부장(해군 준장)은 “이번 을지연습 간 전시조달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긴급조달훈련을 통해 전시계약업무를 발전시켜 전시 전투력 발휘 등 군 전력운영 유지에 적합한 조달체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