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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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집중호우로 누전 추정 화재 잇따라

부산에서 계속된 폭우로 인한 누전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새벽 2시 45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8층짜리 아파트 중 7층 A(39)씨의 집 베란다에 임의로 만든 창고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창고와 주방 등을 태워 8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여 만에 진화됐다.

또 이 아파트 7~8층 거주자 13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은 폭우로 빗물이 창고 천장 전등 쪽으로 스며들어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밤 9시 15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지하1층 노래방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노래방 내 모니터, 스피커 등 집기류를 태워 35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비가 오면 빗물이 많이 새어 들어왔다는 업주의 진술을 토대로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