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회에 가보지 않은 이들에게 관람을 적극 추천한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 오후 5시 이후 입장하는 관람객은 요금(성인 기준 1만2000원)의 절반만 내면 된다. 서울에 있으면서도 마치 파리 센강 주변을 거니는 듯 아련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오르세미술관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는 모네의 ‘노르웨이식 나룻배’ |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선 27일 오후 5시30분부터 ‘서울역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난타, 팝페라 등 대중이 좋아하는 공연 위주로 준비했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은 특별히 수도권 바깥 지역을 주목한다. 충남 예산 ‘의좋은 형제’ 마을에서 ‘예산 여름이야기’라는 제목의 콘서트가 열린다. 서음청소년오케스트라, 부여굿뜨래합창단, 예산군립합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동호회가 무대에 올라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전북 완도 향토문화예술회관의 ‘국립오페라 갈라쇼’, 경남 사천 문화예술회관의 ‘박애리·송소희와 함께하는 명품 국악공연’ 등 공연이 주민 곁을 찾는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