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내달 17일 오전 8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국내신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하고 오후 3시부터 같은 곳에서 드래프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한농구협회 소속 선수 35명이 신청했다.
졸업을 앞둔 고려대 이승현(22·201㎝), 연세대 김준일(22·202㎝) 등이 대어로 꼽힌다.
허재 프로농구 전주 KCC 감독의 아들인 연세대 허웅(21·186㎝)을 비롯해 연세대 최승욱(21·193㎝), 한양대 정효근(21·200㎝) 등 3명도 재학생 신분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뛰어들었다.
일반인도 서류와 실기 테스트를 거쳐 추가로 참가할 수 있다. 최종 드래프트 대상자는 추후 공지된다.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할 확률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울산 모비스, 창원 LG를 제외한 8팀이 12.5%로 동일하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인 LG가 1라운드 9순위, 우승팀인 모비스가 10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2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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