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만물이 다른 모습 그대로, 다른 능력 그대로 서로를 인정하며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함을 이야기하는 뮤지컬이다. 평화로운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태어난 목이 짧은 기린 지피가 주인공. 목이 짧다는 이유로 목이 긴 다른 기린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받던 지피는 같은 처지였던 호피무늬 얼룩말 통가를 만나고 둘은 서로를 이해하며 어느새 친구가 된다. 그러다 갑자기 정글에 밀렵꾼이 나타나는데, 밀렵꾼으로부터 정글을 구하기 위한 지피와 친구들의 활약이 이어진다.
무대와 음악, 안무 등은 아프리카를 콘셉트로 해서 꾸며진다. 새롭고 신선한 음악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 공연 중 마라카스, 탐탐 등의 신기한 악기를 어린이 관객이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9월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만5000∼3만5000원. (02)2111-3525
서필웅 기자
<세계섹션>세계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