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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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일가 소유 시공사, 132억원에 재입찰 공고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소유했던 시공사 건물이 132억원에 공매 처분된다.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9월1~3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시공사 건물 압류재산 등 1614건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찰은 9월4일 이뤄진다.

시공사 건물은 지난 5월 공매에서 유찰됐다. 이에 따라 당시 매각예정가였던 146억원에서 10% 떨어진 132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캠코는 이번 공매에서 전국의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건물 181건을 포함한 2090억원 규모, 1614건의 물건을 온비드( 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압류재산 공매의 경우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예정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