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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대표, "지구촌 평화 위한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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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서울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열려…전세계 20만명 참석
이만희 대표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지구촌 평화를 이루려면 평화를 위한 법적 조항과 장치가 필요하며, 각국 지도자들은 여기에 서명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구촌에 평화운동가들은 많아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평화운동에 뛰어든 것은 확실한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오는 17~19일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축제(일명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WARP)'를 앞두고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국내 기자들과 만났다. 이번 행사는 HWPL와 산하 여성평화그룹과 국제청년평화그룹이 공동주최한다.

HWPL은 외교통상부 산하 평화NGO로, 이 대표는 3년여 동안 세계 60여 개국을 순방하며 전현직 국가수반들과 전쟁종식을 위한 평화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에서 20만명이 참가하는  WARP는 세계적인 활동상을 한국에 알리는 자리다.

‘세계의 만남, 평화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마리솔 에스피노사 페루 부통령,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전 루마니아 대통령, 타우왁쿨 카르만 노벨평화상 수상자, 가우덴시오 로잘레스 가톨릭 필리핀 마닐라 추기경 등 국가 지도급 인사만 1200명에 달한다. 대부분 한국방문이 처음이어서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도 되고 있다.

“2년 동안 전현직 국가수반들을 찾아다니며 전쟁종식을 위한 서명을 받았습니다. 아예 국제법에 전쟁종식을 명문화하자고 부탁해 호응도 얻어냈습니다. 그래야 전쟁이 안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이 대표가 종교대통합을 강조하는 것은 전쟁의 배후에 종교가 있기 때문이란다. 그는 평화를 이루는데 앞장서야 할 종교가 갈등과 전쟁의 배후세력으로 지목되는 것은 그만큼 “종교가 부패했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종교가 각성하고, 하나돼야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서울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이만희 대표, 김남희 대표, 김두현 대표(왼쪽부터).
이날 이 대표는 “각국의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쉬웠지만, 한국의 기자들을 만나는 것은 너무나 어려웠다. 오늘 운이 좋았다”고 말해 HWPL 활동 보도에 인색한 국내 언론사들에 대한 섭섭함도 드러냈다.

이어 김남희 여성평화그룹 대표는 "이만희 대표님은 고령의 나이에 지구를 14바퀴 돌며 평화를 호소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라면 벌써 포기했을 것"이라며 "그는 세계 평화를 위해 답을 가진 분"이라고 말했다. 또 김두현 청년평화그룹 대표는 "평화걷기대회는 세계 청년들의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좋은 이벤트"라며 "서울 평화걷기대회에는 세계 130개국, 60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간인 17일 오후3시에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이, 18일에는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평화협약식과 분과회의가, 19일 오전10시30분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세계평화걷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만 100여 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