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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생기니 사람도 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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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TV·DTI 대출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등 부동산 활성화 정책이 잇따라 나오면서 수도권 아파트 집값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9월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일 전보다 0.1% 상승하고 전세가격은 0.12% 올랐다고 밝혔다.

그 중 수도권은 0.13% 상승하며 9주 연속 올랐다. 서울(0.11%), 경기(0.15%), 인천(0.11%) 모두 전국 평균 보다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지방은 0.07% 상승했다. 세종과 전남을 빼고 모든 지방 시·도에서 가격이 올랐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정부는 ‘9.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해 청약제도를 간소화했다. 이에 분양시장으로 가세해 수도권 아파트 집값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도권은 대기업 산업단지가 조성 또는 이전할 예정이고 서울 접근을 단축하는 교통호재가 풍부하여 인구유입에 탄력을 받다 보니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의 5분의 1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전국에 있는 사업체 종사자의 약 281만명 중 46.2%가 수도권에 몰려 있을 정도로 산업 있어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출주도국인 우리나라에서 인천항과 평택항이 대외수출입항구로의 역할을 하고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시아의 관문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과 산업이 집중 되고 있다.

항구, 공항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와 철도망도 수도권을 통과한다. 아산테크노밸리, 반월공단, 조성 예정에 있는 평택의 고덕삼성산업단지, LG전자 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에 원료와 제품을 수송이 편리하고 한강의 풍부한 공업용수 제공이 용이하기 때문에 기업이 몰리고 나아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 지역 중 아직도 3.3㎡당 5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저평가된 수도권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최근 국내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주택렌탈사업’이 관심 받고 있는데, 수익률이 7~10%대로 높고 지역에 따라 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서 매달 월세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부동산 투자지역을 고를 때 실수요자들이 눈 여겨 볼 부분은 부동산 구입 후 주거환경 개선 여부다. 살기 편한 아파트여야 임대나 실거주 후 매도 시점에서 일정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대규모로 개발되는 수도권 주요 신도시나 택지지구를 우선적으로 골라야 한다. 학교나 편의시설은 물론, 치안 등의 인프라도 상대적으로 잘 갖춰지기 때문에 향후 프리미엄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평택에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 단지로 이수건설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가 있다. 분양관계자는 “외국인 전문 렌탈아파트로 인근에 여의도에 5.4배에 달하는 미군기지 이전과 대기업 산업단지 이전, KTX 개발 등 호재로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수도권 부동산시장도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가치가 떨어지는 지역에 비싸게 투자해서 실패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수도권 부동산에 투자하기 전 발품을 팔아 해당 지역 공인중개사무소나 분양사무실을 방문해 상권이나 지역호재 등 향후 가치상승 유무를 따져봐야 한다”며 “실제로 개발이 진행 중에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창업부동산 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최근 LTV∙DTI 대출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부동산 투자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이 서울과 접근이 좋고 교통호재가 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를 차선책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또는 예정인 현장은 경기도 평택시 안정리 ‘평택 브라운스톤 험프리스’, 인천시 남구 용현학익지구 ‘인천SK스카이뷰’, 송도국제도시 RC4블록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 파크’,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 등이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