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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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브랜드 사용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를 지난 4월 흡수합병한 후 현대엠코 아파트 브랜드 '엠코타운'을 대체할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고민해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를 내놓을지 고민했지만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함께 사용하기로 결론내렸다"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영향력이 높은 만큼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에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다음달 분양할 용인 서천지구 아파트(754가구)와 서울 서초구 꽃마을 주상복합아파트(116가구)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엠코타운으로 분양된 아파트나 입주단지는 힐스테이트로 변경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