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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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가을밤 흠뻑 적실 '가곡의 향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0일 오후 6시 전남 나주 국립나주박물관 앞마당 야외무대에서 성악 공연 ‘당신을 위한 노래’(사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문화 인프라 및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소외계층 문화순회 사업의 일환이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유명한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이수연, 테너 이원용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가곡과 아리아 등 10여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지난 봄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예술위가 나주박물관과 함께 기획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나주 지역민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예술위 홈페이지(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760-4567

나주=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