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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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 영국 인질 새 동영상 공개

이라크와 시리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는 18일 기자이며 포로라고 밝힌 영국인 남자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3개의 카메라로 찍은 매끄러운 동영상에서 영국인 남자는 자신을 존 캔틀리라고 소개하고 선데이타임스와 더선, 선데이텔레그래프 등에 사진을 제공한 사진기자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12월 시리아에 왔으며 이후 IS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IS는 미국인 기자 2명과 영국인 구호 활동가 1명 등 3명을 참수하고 또다른 영국인 인질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IS가 붙잡은 외국인 인질 중에서 캔틀리란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영국 정부는 이번 동영상과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