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차태현, 중국서 빅토리아와 '엽기적인 그녀 2' 찍는다

배우 차태현이 이달 말 중국에서 f(x) 멤버인 빅토리아와 영화 '엽기적인 그녀 2'를 촬영한다.

19일 차태현은 영화 '슬로우 비디오' 매체 인터뷰 자리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차태현은 2001년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 역을 맡아 전지현과 함께 아시아권 스타덤에 올랐다. 

차태현 스스로 견우 역할은 자신의 연기인생에서 최고의 캐릭터였다고 말할 정도로, 이 작품에 향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엽기적인 그녀'는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지에서 리메이크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엽기적인 그녀 2'는 중국 자본에 의한 한중합작 형식으로 제작되며, '품행제로' 조근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은 전편과 같은 신씨네가 맡으며, 오는 9월 말 중국에서 크랭크인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