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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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문화 유공' 대통령 표창에 권계순씨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오후 6시 경기 군포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제20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게 목적이다.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개인 부문 권계순(사진) 전 대구시립남부도서관 관장, 단체 부문 새마을문고관악구지부가 각각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류희경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과 서경숙 독서심리상담사에게 돌아간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권 전 관장은 42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대구시의 독서문화 진흥에 힘써왔다. 특히, 대구 시립·구립·학교도서관의 연계를 통한 자료통합대출 서비스와 통합전자도서관 시행, 지하철 무인대출반납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독서 기반 및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문체부 장관 표창은 경기 의왕 부곡초등학교, 국립장애인도서관 박성의 사서, 군무원 김용백씨 등 총 25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교육방송(EBS) 라디오 ‘북카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개그맨 김학도와 아나운서 윤지영의 사회로 진행된다. 시상식과 함께 책드림 콘서트, 직장의 책 읽기 문화를 선도한 기업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 시상식도 열린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